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스마트 재활 의료기기가 미국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병원에서 재활 훈련을 하듯 환자가 집에서 사용하는 개인 맞춤형 의료기기다.
네오펙트는 '라파엘 스마트 글로브 홈'이 미국 재활 환자 대상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2일 밝혔다. 라파엘 홈은 미국에서 2017년 출시 후 300명 환자가 사용한다.
미국 스탠퍼드대학병원 신경과학건강센터의 캐라 플라빈 박사 연구팀은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홈을 사용한 뇌졸중 환자 '홈 재활' 만족도 연구를 진행했다. 의료진이 없는 환경에서 재택 재활 가능성 임상연구도 진행했다.
연구결과 참여 환자 중 약 55%는 매주 일일 재활 목표를 달성했다. 환자는 평균 일주일에 5일, 하루 27분씩 훈련했다. 환자 대다수는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가 좋다고 응답했다. 환자 매우 만족을 포함 재활훈련에 만족하다는 답변이 89%다. 별개로 67% 환자는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로 자신이 필요한 재활훈련을 했다고 말했다.
스탠퍼드대학병원 신경과학건강센터는 “대부분 환자가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를 집에서 재활 치료 도구로 만족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라파엘 스마트 글로브 홈은 뇌졸중 등 중추신경계질환 환자가 재활훈련 게임으로 손가락과 손목, 아래 팔 기능의 재활 훈련을 한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임상결과 바탕으로 미국 시장 마케팅을 가속화하고 보험등재 가능성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 효율적 홈 재활훈련 환경을 만든다”고 강조했다. 임상결과는 미국 신경과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신경학 저널 온라인 초록집에 소개됐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