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큐리티시스템은 클라우드 웹 보안 서비스 '클라우드브릭'을 별도 주식회사로 독립했다고 2일 밝혔다. IT서비스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에 따라 클라우드 기반 웹 보안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클라우드브릭은 펜타시큐리티시스템 핵심 개발자와 기획자가 사내 벤처를 구성해 2년 준비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서비스 론칭 후 3년 동안 27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50개 파트너십, 8000명 사용자 확보 성과를 냈다. 지난해 2017년 12월 분사해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클라우드브릭은 분사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TIPS '에 선정됐다. 클라우드브릭 주력 사업은 클라우드 기반 웹방화벽(WAF), 디도스(DDoS) 보호 솔루션 '클라우드브릭'이다. 기존 WAF 탐지 기술과 다른 논리 기반 탐지 엔진을 사용한다. 트래픽 기반 가격 정책 서비스로 고가 웹 방화벽 장비를 도입하기 어려웠던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에 호평을 얻었다.
정태준 클라우드브릭 CEO는 “서비스, 산업, 개인 또는 기업 데이터가 클라우드로 이동하는 세계적 추세에 따라 클라우드 환경 사이버 공격 위험도 증가한다”면서 “클라우드 보안 중요성을 알리며 세계 모든 사용자가 보안 위협에서 안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