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 김태오·이경섭 2인 압축

DG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가 김태오 전 하나HSBC생명 사장과 이경섭 전 농협은행장 2명으로 좁혀졌다.

왼쪽부터 김태오 전 하나HSBC 생명 사장과 이경섭 전 NH농협은행 행장.
왼쪽부터 김태오 전 하나HSBC 생명 사장과 이경섭 전 NH농협은행 행장.

DGB금융지주는 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서류심사를 통과한 예비후보자 6명을 면접한 뒤 2명을 정했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10일 심층면접으로 1명을 최종 회장 후보로 내정한다. 최종 후보는 이달 말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차기 회장에 선임된다.

김태오 후보는 경북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8년 하나금융지주 부사장, 2009년 하나은행 부행장을 거쳐 2012년 하나HSBC생명 사장을 역임했다.

이경섭 후보는 달성고, 경북대 경제학과 학사 및 동 대학원 경제학과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2014년 농협지주 부사장, 2016년 농협은행장을 지냈다. 현재 한국금융연구원 초빙연구원과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편, 대구은행은 11일 임추위를 열어 은행장 예비후보자 6명을 1차 면접할 예정이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