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 휴먼에이드 MOU 체결

남궁문 원광디지털대 총장(우)과 김동현 휴먼에이드 대표(좌)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원광디지털대학교.
남궁문 원광디지털대 총장(우)과 김동현 휴먼에이드 대표(좌)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원광디지털대학교.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원광디지털대학교는 지난 1일 휴먼에이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정보소외계층의 평생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 대림동 원광디지털대 서울캠퍼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사회복지, 언어치료 및 평생교육의 저변확대 △공동 관심분야에 대한 자문 및 지원 △온라인 교육콘텐츠 개발 △학술 및 인적 교류 △공동연구 및 학술대회 개최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원광디지털대학교 남궁문 총장, 최윤희 입학협력처장, 윤석연 언어치료학과장을 비롯해 휴먼에이드 김동현 대표, 우리모두방송 박철 대표, 휴먼에이드포스트 최연우 대표 등이 참석했다.

2016년 6월 설립된 휴먼에이드는 미디어리터러시(다양한 매체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를 위한 다양한 포럼과 ‘쉬운 말 뉴스’ 제작, 감수코치 양성과정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인터넷신문 ‘휴먼에이드포스트’를 창간, 발달장애인 청년 3명을 기자로 채용하고 40~50명의 발달장애인 감수위원들과 함께 ‘쉬운 말 뉴스’와 포토뉴스 제작 등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원광디지털대 언어치료학과 윤석연 교수는 ‘쉬운 말 뉴스 제작 참여가 언어능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의 공동연구 책임자로서 휴먼에이드와 다방면의 연구를 진행해 나간다.

원광디지털대 남궁문 총장은 “특성화 사이버대학교로서 발달장애인 등 정보소외계층의 교육 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며 “양 기관이 긴밀히 협조해 평생교육의 저변 확대에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디지털대는 2013년부터 장애인 및 고령자 등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 기회 확대와 홈페이지 접근성을 보장하는 ‘웹 접근성 우수사이트 인증마크(WA인증마크)’를 획득하고, 언어치료연구센터를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 개방하는 등 정보소외계층에 대한 치료 및 교육 기회 확대에 힘써오고 있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