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일본과의 에너지·통상 분야 협력을 논의한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의 만남을 통해 아시아 슈퍼그리드, 원전 안전·해체 분야 공감대를 형성한다.
백 장관은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일본 도쿄를 방문, 세코 경제산업성 대신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사카키바라 경제단체연합회 회장 등을 만난다. 제7차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한·일 양국간 산업·에너지·통상 및 청년 인력교류 등 공통 관심 분야에 대한 협력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코 대신과는 양국 정부간 경제협력 채널을 정상화하고, 신산업 분야의 양국 협력, 한중일 LNG 등 에너지협력,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통상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손정의 회장과는 '한일 원전 안전·해체 포럼'에 참석해 통해 동북아 슈퍼그리드 구축, 원전 안전·해체 경험공유 등 미래에너지 전환에 대해 논의한다.
한편, 산업부는 백 장관 일본 방문 일정에 맞춰 일본 기업 대상 '청년취업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백장관은 사카키바라 경제단체연합회 회장과 일본기업의 한국투자 확대와 한〃일 인력교류 활성화 방안 얘기할 예정이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