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커피 전문점으로 자리 굳히기 나서…하절기 신메뉴 2종 출시

카페25 신메뉴_리얼 카라멜(좌) 리얼 모카(우).
카페25 신메뉴_리얼 카라멜(좌) 리얼 모카(우).

GS25가 달콤한 신메뉴 2종을 출시하며 커피 전문점 수준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Cafe25의 신메뉴 2종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신메뉴 2종은 아이스 카라멜라떼와 아이스 카페모카로, 달콤한 카라멜과 모카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우유 패키지를 변경해 개봉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카페25의 아이스 라떼류(아이스 카페라떼, 아이스 코코넛라떼)는 고객이 직접 얼음컵에 멸균우유 120ml 한 팩을 개봉한 뒤 얼음컵에 부어서 전자동 머신에서 추출한 에스프레소를 섞어 제조하는 방식으로 판매됐다.

GS25는 팩 형태의 우유를 직접 잘라서 개봉해 컵에 붓는 방식이 불편하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쟈뎅과 손잡고 우유 패키지를 개봉이 편리한 액체 상태의 파우치형태로 개발해 더욱 편리하게 아이스 카라멜라떼와 아이스 카페모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카페25의 아이스 카라멜라떼는 카라멜의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리얼 카라멜'의 액상 우유파우치를 개봉해 얼음컵에 투입한 뒤 커피머신에서 에스프레소를 추출해 섞는 방식으로, 커피 고유의 향을 살리면서 카라멜의 달콤함과 부드러움을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다.

아이스 카페모카 역시 동일한 방식으로 제조 가능하며 달콤하고 깊은 초콜릿의 맛을 그대로 재현해 고객들의 만족감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격은 각 2200원이다. 기존에 운영하던 아이스 카페라떼와 아이스 코코넛라떼의 우유패키지도 함께 파우치형태로 리뉴얼하며 고객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가격은 동인한 각 2200원이다.

GS25가 2015년 12월 카페25를 론칭한 후 지금까지 이처럼 신제품을 꾸준하게 선보이는 것은 편의점에서 전문점 수준의 커피를 맛볼 수 있게 됨에 따라 커피를 찾는 고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매년 큰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GS25의 원두커피 매출은 2015년 12월 카페25를 론칭한 이후, 2015년 67.1%, 2016년 242.7%, 2017년 268.9%로 매년 200%를 넘는 성장률을 보이며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판매량 역시 2016년 2300만잔, 지난해 6400만잔이 판매되며 출시 27개월만에 지난 3월 누적 판매량 1억잔을 돌파했다.

이번 아이스 라떼 2종이 추가됨에 따라 카페25는 HOT 아메리카노(작은컵/큰컵), 아이스 아메리카노(작은컵/큰컵), HOT 카페라떼, 아이스 카페라떼, 아이스 코코넛라떼, 아포카토, 아이스 카라멜라떼, HOT 카페모카, 아이스 카페모카 등 총 9종의 커피를 판매하게 됐다.

GS25는 이번 카페25의 신제품 2종 추가 출시와 패키지 리뉴얼로 커피 전문점 수준의 라인업을 완벽하게 갖추고 제조 편의성을 높이게 됨으로써, 달콤한 라떼를 찾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현민 GS25 원두커피 담당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맛과 향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카라멜라떼와 모카라떼를 출시하며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지속적인 메뉴개발을 통해 전문점 수준의 커피를 제공하며 고객들의 가심비를 만족시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GS25는 현재 8500개 점포에서 카페25를 판매하고 있으며 취급 점포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