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이 혁신기업의 육성 및 성장을 촉진하는 전방위적 지원 프로세스 확대에 나섰다.
SBA 측은 지난 8일 오전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지역 우수 혁신기업 설립지원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SBA 임직원을 비롯해 △강원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대표이사 김재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한의녕) △대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창구)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주)(대표이사 이태수) 등 지역 산업진흥기관 4곳과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대표이사 신기천) △와이플래닛(대표이사 양수희) 등 투자사 2곳의 임직원틀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신규 혁신기업 설립을 희망하는 우수 모기업들에게 제공될 공공기술 탐색·기술이전·신규 법인설립 컨설팅·R&BD·초기 후속투자 등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일련의 프로세스를 공고화하기 위해 진행된 것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SBA와 한국발명진흥회, 한국과학기술지주·에트리홀딩스·아주IB투자·대성창업투자·대덕벤처파트너스·인터밸류파트너스·더웰스인베스트먼트 등 9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혁신기업 설립지원사업'의 규모를 15개로 늘리면서 모기업 소재지에 상관없이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강원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대전경제통상진흥원·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등은 혁신기업 설립을 희망하는 우수기업 발굴과 컨설팅을 지원하며, 와이플래닛(자본금 출자 및 초기투자)과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성장단계투자) 등은 자본투자지원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정익수 SBA일자리본부장은 "우수 모기업의 발굴을 통한 자회사, 조인트벤처 등 신규 혁신기업 설립은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광역 협력체계가 구축되어 이제 기업은 원하는 지역에 언제든지 신규기업을 설립할 수 있고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