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종환)가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총 22건의 중소기업 정책과제를 발굴, 여야 시·도당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협동조합 정책플랫폼 활용 및 집적화 시설 건립 지원과 지역 공예산업 정기적 실태조사 실시 및 공예전시판매장 구축지원, 충청권 지방은행 및 지역개발 금융기관 설립, 4차 산업혁명 대응 스마트 팩토리 도입·확산, 4차 산업혁명 지역 기반 구축은 공통과제로 전달했다.
시·도별 지역 과제로 대전은 대전 의료패션복합물류센터 건립, 소상공인 역량강화를 위한 조직화 지원,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육성,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한 벤처 자금생태계 개선 등 8건을, 세종은 세종테크노파크 건립 등의 기간 인프라 구축을 비롯한 5건을 지원과제로 선정했다.
충남 과제로는 KTX역 연계 R&D 연구개발 융복합 집적지구 조성과 충남지역 중소기업 지원예산 확대, 지역 중소기업 혁신역량 확보 지원, 직업교육훈련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요청했다.
중기중앙회는 오는 24일 대전 동구 선샤인호텔에서 열릴 중소기업인대회에 여야 대전시장 후보 등을 초청, 정책과제집을 전달하며 선거 공약화를 거듭 요구할 계획이다.
김종환 본부장은 “지방선거를 맞아 지역 중소기업들의 이슈와 개선사항을 정책과제로 발굴했다”며 “여야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공약으로 수용하고, 당선 후 실천함으로서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지역본부는 앞서 지난달 4차 산업혁명 지원센터 설립과 첨단부품 뿌리기술 중소기업 특화 지원, 충북 에너지신산업 지원센터 설립, 충북 중소기업 글로벌 지원센터 설치 등 4건을 포함해 11개 과제를 건의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