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에 출연한 배우 성동일의 기구했던 유년 시절 일화가 누리꾼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다.
성동일은 지난 9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출연해 '애드리브의 황제' 답게 능청스러운 애드리브를 선보여 시청자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연기면 연기, 예능이면 예능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만능 재주꾼으로 활약하며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성동일이지만, 어린 시절에는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랐다.
성동일은 MBC 예능 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부모님의 이혼으로 원치 않는 아이로 태어나 호적이 없었다"며 유년 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그래서 학교도 못 들어갔다. 10살 때 어머니가 다시 아버지와 합치면서 부모님의 혼인신고로 정식으로 호적을 갖게 댔다. 성동일이란 이름을 얻고 초등학교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혼인신고를 해서 가정을 꾸려야겠다는 생각에 어머니가 아버지를 찾아 합친 것이다"며 "어머니의 권유로 합친 거라 가정불화가 계속됐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성동일이 출연한 JTBC '한끼줍쇼'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