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강릉 지역 호텔 매출 급증"

티몬(대표 유한익)은 지난 4월 1~30일 호텔 매출을 분석한 결과 강릉 지역 호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8%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강릉 지역 호텔 인기 요인은 동계 스포츠대전 준비로 4성급 이상 대형 특급 호텔들이 들어서면서 확보된 객실공급량과 가격 경쟁력이다. 최근 6개월 내 강릉에서 새로 영업을 시작한 특급 호텔만 3곳이다.

현재 티몬에서 판매하고 있는 스카이베이, 세인트존스, 탑스텐 등 강릉지역 특급호텔들은 주중 1박 숙박권 11만원대, 주말 숙박권 17만원대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서울 호텔과 비교하면 주말 58%, 주중 63% 가량 저렴하다. 주말 가격 기준 속초 지역 특급호텔은 20만원대 후반부터 예약가능하지만 강릉은 10만원대 중후반에 이용할 수 있다.

빨라진 교통편도 강릉 지역 호텔 매출을 올린 요인이다. 지난해 12월 KTX가 개통되면서 청량리역에서 강릉역까지 이동시간은 90분으로 줄어들었다. 기차로 5시간이 넘게 걸리던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됐다. 자가용 이용객은 서울~양양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2시간이면 강릉에 도착할 수 있다.

티몬은 강릉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세인트존스, 골든튤립 등 다양한 특급호텔을 할인판매한다. 탑스텐 호텔은 오는 6월 28일까지 브런치 2인을 포함한 주중 1박 숙박권을 11만 8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티몬 "강릉 지역 호텔 매출 급증"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