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 "알고보니 고졸 출신 수학강사?..서울대 많이 보낸 명강사"

사진=법률스님이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가운데, 과거 출가 후 수학강사로 지낸 시절이 재조명 되고 있다.
사진=법률스님이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가운데, 과거 출가 후 수학강사로 지낸 시절이 재조명 되고 있다.

법륜스님이 '집사부일체'에 출연하며 화제에 오른 가운데, 법륜스님이 과거 수학강사였던 사실이 재조명 되고 있다.

법륜스님은 과거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법륜스님은  "스승 도문스님이 지혜는 있는데 복덕(속세에서 정신과 행동이 무너지지 않는 것)이 없다고 하더라. 세상에 나가 고생을 하며 복덕을 쌓으라고 했다. 그래서 사회에 나가 본명 최석호로 일상생활을 했다"고 고등학생 나이에 출가를 한 뒤 다시 사회에 복귀한 이유을 공개했다.

김제동은 법륜스님에게 "유명한 수학강사였다고 들었다"고 물었고, 이에 법륜스님은 "아는 분을 통해 장애우를 가르쳤는데 공부를 잘하는 동생까지 가르치게 됐다"며 "이후 그의 친구까지 가르쳤다"고 전했다.

이어 법륜스님은 "당시 그 친구의 아버지가 대학 입시 학원장이었다. 그 분이 내게 '수학 강사를 해보지 않겠냐'고 제의를 했고 그래서 시작하게 됐다.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많았고 서울대학교에 입학한 학생들도 많았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