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조성사업에 3000억원 규모 멀린 투자 유치

세계적인 레고랜드 운영사 멀린이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조성사업에 참여한다. 오는 2020년까지 총 3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테마파크를 건설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14일 강원도청 본관 회의실에서 최문순 도지사와 존 야콥슨 총괄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멀린과 이같은 내용의 상생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조성사업에 3000억원 규모 멀린 투자 유치

강원도는 이번 멀린 투자유치로 스마트 레고 놀이시설, 레고 호텔, 전망타워, 아쿠아리움 등 40여개 시설을 조성, 아시아 최고의 랜드마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실내 놀이시설을 확대해 일반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맞춤형 관광시설로 육성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멀린 유치로 최대 14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별도 SPC법인 설립에 필요한 재원부족 문제를 해결, 부지 개발과 기반시설 조성 등 수익사업에 주력할 수 있데 됐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멀린의 직접 투자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의 또다른 성과”라면서 “멀린과 상생 협업을 통해 레고랜드를 조기 개장, 춘천을 세계 최고의 관광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강원=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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