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첨단 정보기술(IT)로 스마트해진 플래그십 세단 '더 K9(이하 K9)'을 선보인다.
K9은 201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6년 만에 다시 태어난 2세대 모델이다. 현존하는 최고수준 첨단 주행 신기술과 지능형 감성 편의기능을 전 트림 기본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IT시대에 걸맞은 스마트 정수를 보여주는 차라고 할 수 있다.
K9은 첨단 주행 신기술과 지능형 감성 편의기능으로 여유와 일상의 품격을 원하는 운전자에게 안전하고 안락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은 국내 최고 수준이다.
고도화된 반자율기능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을 포함한 △차로유지보조(LFA) △전방추돌보조장치(FCA) △후측방충돌보조장치(BCA-R) △후방교차충돌방지보조(RCAA) △안전하차보조(SEA) 등이 기본 탑재된다. 방향지시등을 조작하면 해당 방향 후측방 영상을 클러스터에 표시해주는 '후측방모니터(BVM)', 터널 진입 전 자동으로 창문을 닫고 내기순환 모드로 전환하는 '터널연동 자동제어' 등 안전을 최우선하는 다양한 첨단기술을 탑재했다.
NSCC 핵심 기술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맵'을 활용한다는 것이다. ADAS 맵은 일반 내비게이션 맵보다 정밀도가 10배 가량 높다. 지도 데이터에 도로 곡률, 경사도, 제한속도, 분기점 등 도로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NSCC는 지도 정보와 카메라, 레이더 등 '센싱(Sensing)' 정보를 통합해 최적의 반자율주행을 수행한다.
K9에는 운전자 편의성이 강화된 첨단 지능형 편의기능과 뒷좌석 승객을 위한 특화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센터페시아 부위에 위치한 버튼에 손을 가까이하면 버튼 조명이 밝아지는 '인터랙티브 무드 조명'과 스마트한 사용자 경험(UX·User Experience)이 강화된 '풀터치 12.3인치 UVO 3.0 고급형 내비게이션' 등 지능형 편의기능을 최초로 적용했다. 또, 후석 전체 경로 모드, 후석 공조 조절, 후석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은 뒷좌석에 특화됐다.
K9은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I(아이)' 음성인식 서버를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애플 카플레이 및 미러링크 △문자가 오면 내비게이션 화면에 수신을 알려주고 음성으로 읽어주며 기본 문자회신 기능도 가능한 '휴대폰 SMS 연동' 등 다양한 IT 기능을 적용해 운전 즐거움을 높여준다.
최정호 기아차 ADAS 성능개발팀 책임연구원은 “신형 K9은 최초 적용되는 신기술부터 새롭게 튜닝해 보완한 기존 기술까지 현 시점에서 적용할 수 있는 모든 ADAS 기능이 탑재됐다”며 “특히 LFA는 운전자의 주행 편의를 극대화시킨 기능으로 기존 HDA의 제어 구간을 확대해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일반 국도에서도 작동하는 것은 물론, 가감속과 조향까지 보조해 운전자의 주행 편의를 더욱 향상시킨다”고 말했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