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직 '3년 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직을 연임한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이 부회장 이사장직 연임을 의결했다. 임기는 3년이다. 이 부회장은 2015년부터 재단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삼성 대표 복지 재단으로 꼽힌다. 삼성서울병원과 삼성노블카운티를 통해 의료·노인복지, 효(孝) 문화 확산 사업을 하고 있다.

이사회는 이날 연임 결정에 “이재용 이사장이 재단의 설립 취지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어 삼성 경영철학과 사회공헌 의지를 계승, 발전시킬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공익재단으로 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문화재단, 삼성복지재단, 호암재단을 운영한다. 이 부회장은 2015년 임기 4년의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직에도 선임됐다.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호암재단 이사장은 손병두 전 서강대 총장이 각각 맡고 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