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테크 스타트업 체인로지스가 4000원대 기업 퀵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브랜드명은 '인타임퀵'이다. 유선 전화·오프라인 중심 기존 기업 퀵 배송 업계와 달리 온라인 기반으로 서비스를 구현했다. 배송기사 전용 모바일 앱을 선보였다. 기업 전용 배송 접수·조회 웹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업 고객 자체 커머스 시스템과도 연동한다. 이를 통해 실시간 배송 추적·관리가 가능하다.
서울 전체 지역을 4시간 내 배송할 수 있다. 현재는 서울 대상 서비스만 한다. 올 하반기 경기도,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체인로지스는 김동현, 전일현 공동 대표가 이끈다. 김 대표는 대학 중퇴 후 배송기사로 일했다. 15년간 배송업계에 몸담았다.
전 대표는 IT 전문가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스마트폰 앱, 모바일 웹, 게임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양영모 CTO도 회사 운영 전반을 책임진다. 그는 삼성전자, 바이두, 기술 전문 스타트업을 거쳤다.
김동현 체인로지스 대표는 “당일 배송 서비스를 택배비용 수준으로 낮췄다”며 “이 같은 강점을 앞세워 O2O 업계 사업 확장과 공격적 사업 운영을 돕겠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