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식품은 착즙 주스 시장의 확대를 위해 '자연은 착즙 100'을 리뉴얼 출시하고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자연은 착즙 100'은 물 한 방울 넣지 않고 순수한 과즙 만을 짜서 만든 프리미엄 주스다. 1L 주스 한 병을 만드는데 수확한 지 24시간 이내의 스페인산 오렌지 8개, 템프라니요 포도 5송이가 들어간다.
이번에 리뉴얼 된 자연은 착즙 100 제품은 과육의 수확부터 포장까지 스페인 현지에서 원스톱 공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완성된 제품은 엄격하고 일관된 품질관리하에 국내로 배송되고, 국내에서 추가 가공 없이 소비자에게 그대로 전달된다.
판매 가격은 대형마트를 기준으로 1L에 2980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웅진식품이 선보였던 기존 제품에 대비해 약 절반 가까이 저렴한 가격이다. mL당 단위가격으로 환산하면 상대적으로 저가인 농축 환원 주스와 견주어도 비슷한 정도로 가격 경쟁력이 크다.
웅진식품은 2014년 국내 최초로 상온 착즙 주스 '자연은 지중해 햇살'을 출시하며, 냉장유통체인 비용을 줄여 시장을 선도해 왔다. 올바른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가 높아지고, '가성비' 등 합리성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강화되면서 이번 리뉴얼로 가격 인하를 단행해 대중화에 더욱 힘을 싣는다는 전망이다.
박애리 웅진식품 마케팅팀 팀장은 “국내 소비자들이 보다 더 건강한 주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드실 수 있기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리뉴얼을 기획했다.”라며,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가진 자연은 착즙 100이 정체된 주스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