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총장 손상혁)와 해군사관학교(교장 중장 부석종)가 문무를 겸비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문무전(文武戰)'을 개최한다.
문무전은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동안 DGIST 및 달성군 낙동조정장(박석진교 인근)에서 열린다. 첫 행사인 문무전은 DGIST와 해군사관학교의 조정 정기전을 비롯한 학술 및 문화 교류 행사이다. 학생들을 글로벌 리더십과 창의성을 함양하는 인재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문무전에는 DGIST 학부생과 해군사관학교 생도 50여명이 참가한다. 해군사관학교 생도대장 준장 이수열, 해양체육과장 소령 박미혜, 화학교수 소령 김옥희, DGIST 손상혁 총장, 이성배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여해 양교의 교육 및 연구 협력,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25일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성배 DGIST 뇌·인지과학전공 교수가 '퇴행성 뇌질환 연구 동향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현재의 노력과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특강한다. 이어 DGIST 캠퍼스 투어, 레크레이션 및 스포츠 활동 등을 진행한다.
26일에는 낙동강에서 수상 합동 조정훈련을 진행한 후 남여 너클포어 1000m 조정 경기를 펼칠 계획이다. 경기 종료 후 폐회식에서는 모든 참가자들에게 참가 메달을 시상할 예정이다.
손상혁 총장은 “이번 문무전을 통해 DGIST 학생과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협동심, 리더십, 배려심 등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고 말했다.
제2회 문무전은 올 하반기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해군사관학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