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 글로벌 우수 협력사에 'LG화학·삼성SDI' 선정

LG화학과 삼성SDI가 폭스바겐그룹이 선정한 19개 우수 협력사에 선정됐다.

폭스바겐그룹은 독일 크라프트베르크 베를린에서 우수 협력업체에 대한 시상식인 폭스바겐그룹 어워드 2018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16회를 맞은 폭스바겐그룹 어워드는 지난해 우수한 노력과 혁신 역량을 보인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폭스바겐그룹이 우수 협력업체 시상식인 '폭스바겐그룹 어워드 2018'을 개최했다.
폭스바겐그룹이 우수 협력업체 시상식인 '폭스바겐그룹 어워드 2018'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26개국 280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e-모빌리티, 인텔리전트 드라이빙, 특별상 등 7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이 가운데 LG화학과 삼성SDI가 올해 신설된 e-모빌리티 부문에서 수상했다.

폭스바겐 브랜드 구매 총괄인 랄프 브란트슈테터 경영이사회 이사는 “e-모빌리티와 자율주행 등 자동차 업계에 부는 디지털화는 산업 전반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앞으로 폭스바겐그룹과 협력업체들은 미래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방안 마련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동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헤르베르트 디이스 폭스바겐그룹 회장은 “점점 빨라지는 자동차 산업 변화에 발맞춰 폭스바겐그룹은 탄탄하고 안정적인 협력 체계를 갖추고, 혁신적 역량 강화를 통한 적극적인 경영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