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 구한 CJ대한통운 택배기사, '포돌이 안심택배 1호' 선정

CJ대한통운(대표 박근태)은 서울지방경찰청과 시작한 '포돌이 안심택배' 인증 1호로 동대문지점 신설하나집배점 소속 택배기사 이재황씨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씨는 지난 4월 동대문구 답십리 한 교차로에서 인도에서 미끄러져 내려오는 유모차를 택배차로 막아 세워 어린 생명을 구한 택배기사로 주목 받았다.

이 날 수여식에는 이 씨와 진상훈 CJ대한통운 택배부문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홍근 동대문경찰서장이 직접 '포돌이 안심택배' 스티커를 부착했다.

CJ대한통운과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4월 '민경협력 공동체 치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민안전과 범죄예방에 공로가 있는 택배기사에게 '포돌이 안심택배' 인증을 부여하고 시상하기로 했다.

김홍근 동대문경찰서장과 진상훈 CJ대한통운 상무가 이재황씨 택배차량에 '포돌이 안심택배' 인증 스티커를 부착했다.
김홍근 동대문경찰서장과 진상훈 CJ대한통운 상무가 이재황씨 택배차량에 '포돌이 안심택배' 인증 스티커를 부착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