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이 공공기관과 금융권에서 잇따라 올플래시 스토리지를 수주했다. 스토리지 영업을 강화해 시장 점유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한국IBM은 아주캐피탈, 여수시청 등에 올플래시 스토리지를 공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주캐피탈에는 올플래시 V9000과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IBM 스펙트럼 컨트롤(TPC)'를 공급했다. 이들 제품 기반으로 기간계시스템 'AFIS'를 개발·운영하고 모니터링 솔루션을 구축한다. 시스템 구축으로 디지털·온라인 업무처리 속도가 최대 세 배 이상 빨라질 전망이다.
지난해 말 여수시청 행정정보시스템 통합 스토리지 교체 사업도 수주했다. 올플래시 V9000을 공급했다. 시군구 공통기반 I&II , 온나라 시스템, 지식정보 등 여수시청 행정정보 시스템의 노후화 된 스토리지를 올플래시 교체한다. 재해복구센터(main-DR)로 구축했던 스토리지 환경을 메인 센터에 통합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이외 메리츠 증권 전사 망분리 구축 프로젝트, 충남도청 등 올플래시 스토리지 공급 사업에도 참여했다. 금융권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영업을 강화한다.
홍성광 IBM 스토리지 사업부 상무는 “과거와 달리 데이터가 중요해지면서 이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올플래시 스토리지 문의가 늘었다”면서 “사전 컨설팅 제공, 올플래시 스토리지 전문가 전담배치 등 제품 도입 전부터 사용 후까지 책임지는 시스템으로 고객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