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은 우천산업단지에 위치한 전기차 생산업체 SJ테크가 생산공장 기공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SJ테크 전기차 공장 신축으로 횡성군의 이모빌리티(전기 구동 차량)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장은 연면적 12,175㎡, 지상 3층 규모로 우천산업단지 내 조성된다. 지난해 4월 횡성군과 SJ테크가 투자협약을 맺은 지 11개월 만이다.
올해 12월 완공 예정이며 내년부터 전기차 생산에 들어가 횡성 산업경제 개편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공장이 위치한 우천일반산업단지는 횡성군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모빌리티 사업지다.
2007년 조성되기 시작해 지난해 7월 완공됐으며 횡성군은 전기자동차 생산업체인 SJ테크, 전기바이크·농업용 모빌리티 생산업체인 T&E모터스 등을 유치했다.
SJ테크는 지난해 프랑스 매그넘사를 대상으로 전기차 2,500대 수출 계약을 맺었으며, T&E모터스는 전기바이크와 전동킥보드 1만 대와 농업용 모빌리티 3만 대 등 핵심부품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이모빌리티 사업 안정성을 확보했다.
횡성군 관계자는 “전기차를 포함한 이모빌리티 산업을 차세대 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이번에 준공되는 SJ테크 전기차 공장은 횡성의 산업경제구조를 개편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