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라가 남다른 별명을 가지게 된 이유가 눈길을 끈다.
오나라는 최근 종영된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통해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에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오나라의 별명은 의외다. 바로 ‘10년째 신인’이다. 이는 오나라의 인사성 때문에 붙은 별명이다.
오나라는 레이디경향의 인터뷰에서 별명이 생기게 된 이유에 대해 “누가 시키지 않아도 먼저 현장에 도착하고, 보는 이들에게 허리가 꺾이도록 인사를 한 모습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제는 그만해도 된다”라는 조언도 여러 차례 들었지만 정작 오나라는 그 별명이 무척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오나라는 자신의 매력에 대해 “많은 분들이 제게 톡톡 튀는 발랄함이 느껴진다고 하시더라. 하지만 저는 정작 연기에 목이 말라 있다. 비슷비슷한 캐릭터만 도맡아 하다 보니 연기 변신을 못한 건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그건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오나라는 앞으로 하고 싶은 역할에 대해 “진심 반 농담 반으로 종종 멜로드라마의 주인공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30, 40대가 공감할 수 있는 깊이 있는 사랑에 빠지는 그런 역할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