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총 900억원 규모 '무더위 철벽방어 에어컨 대전' 실시

롯데하이마트는 6월 1일부터 7월 2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 '무더위 철벽방어 에어컨 대전'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기간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 대유위니아, 캐리어 등 주요 제조사 에어컨 총 900억원 물량을 선보인다. 각 브랜드 에어컨을 형태 및 설치 평형, 가격대 별로 총망라한다. 행사 상품은 30만원대부터 50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6평형대 벽걸이 제품부터 25평형대 투인원 에어컨(스탠드형+벽걸이형)까지 준비했다.

'신문 광고 기획전'도 실시한다. 에어컨, 선풍기, 제습기 등을 최대 20% 저렴하게 한정 수량 판매한다. 행사 첫 주인 6월 1~7일 삼성전자 스탠드형 에어컨(17평)을 15% 할인한 280만원대에 제공한다. 같은 기간 하이마트쇼핑몰에서는 하이얼 벽걸이에어컨(6평형)을 20% 저렴한 30만원대에 한정수량으로 내놓는다.

황영근 롯데하이마트 가전부문장은 “올 여름 예년 수준으로 무더울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가 이어지면서 에어컨 장만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말을 알아듣거나 사용패턴을 감지해 운전모드를 스스로 변경하는 인공지능(AI)형 제품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를 감안해 제조사 별 AI 제품도 선보인다”고 말했다.

고객들이 롯데하이마트 대치점에서 에어컨 행사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고객들이 롯데하이마트 대치점에서 에어컨 행사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