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대표 시부사와 야스오)이 성결대학교(총장 윤동철)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콘텐츠 기획·개발 교육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엡손과 성결대는 AR·VR 콘텐츠 제작을 위해 △인적 자원 교류 △프로그램 공동 개발·참여 △기술자문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엡손과 성결대는 올해 개강 일정 동안 '확장현실(XR)센터'에서 2개월 간 약 300시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당 커리큘럼은 AR·VR 콘텐츠 개발을 위한 기초지식 습득과 예제 실습을 통한 애플리케이션(앱) 제작 과정 이해가 목표다.
엡손과 성결대는 엡손 직원 특강·제품 활용 실습을 통해 최신 기술·산업 동향 정보를 공유하고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학생은 직접 개발한 콘텐츠를 엡손 스마트글라스 '모베리오 BT-300'으로 구현해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 연계 이해도를 높이고 개발자로서 역량을 키운다.
엡손 관계자는 “AR·VR 산업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명지전문대에 이어 성결대와 산학협력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엡손 제품이 미래인재 교구로 활용되도록 기술 개발과 스마트글라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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