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 미 보스턴대 MBA와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 컨설팅 프로그램

미국 보스턴대학교가 대구지역 소프트웨어(SW)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에 발벗고 나섰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 원장 최창학)은 글로벌 산학협력 컨설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최근 보스턴대 경영대학원(MBA), 경영학부생 13명이 지역 스타트업 5곳을 대상으로 해외진출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 산학협력 컨설팅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지원하고, 대구광역시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지역SW산업진흥지원사업'의 세부과제이다.

미 보스턴대 MBA와 경영학부생이 대구 SW 스타트업 릴리커버와 상담을 하는 모습.
미 보스턴대 MBA와 경영학부생이 대구 SW 스타트업 릴리커버와 상담을 하는 모습.

이유택 보스턴대 교수가 이끄는 이들 참가자들은 오토인, 릴리커버, 맘쓰랩, 어썸피플, 키핑 등 5곳에 지난달 20일부터 10여일동안 근무하면서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사업화 구조를 분석했다. 이들은 근무하면서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해당기업이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컨설팅했다.

DIP는 참가자들이 진행한 제품과 서비스, 사업화 관련 분석을 바탕으로 1일 DIP SW융합기술지원센터에서 추진경과보고회를 열었다.


최창학 원장은 “지역 SW기업의 해외진출 의지가 높다”면서 “이번 컨설팅 프로그램과 같이 SW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미 보스턴대학교 연계 글로벌 산학협력 컨설팅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 모습.
미 보스턴대학교 연계 글로벌 산학협력 컨설팅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 모습.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