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웍스, 인공지능 발광다이오드 조명 'iQ' 개발

백종수 이노웍스 대표가 인공지능 발광다이오드 조명 iQ를 시연하고 있다.
백종수 이노웍스 대표가 인공지능 발광다이오드 조명 iQ를 시연하고 있다.

사람의 행동 패턴을 수집·분석해 전원과 빛을 제어하는 인공지능 발광다이오드 조명이 나왔다. 친환경 조명과 부품 소재를 개발하는 이노웍스(대표 백종수)는 인공지능 발광다이오드 조명 'iQ'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iQ는 조명 전원에 동작 감지 센서를 내장했다.

이 센서가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마이크로프로세서가 사무실이나 창고에 머무는 사람의 패턴을 분석해 밝기를 조절한다. 인원에 따라 개별 조명 운용도 가능하다.

일반 형광등과 대비해 65~85%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광효율은 60% 이상 높고, 타공이 필요치 않아 기존 전기시설을 교체하는 방식으로도 설치할 수 있다.

이노웍스는 하나의 스위치에 다수의 조명이 그룹으로 묶인 사무실이나 제대로 소등하지 않는 대학 강의실, 작업이 잦은 물류창고에 공급할 계획이다.

백종수 이노웍스 대표는 “조명마다 AI기능이 내재돼 개별적으로 자동 밝기 조절이나 전원 제어가 가능해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