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혁신전쟁'을 준비 중이다. 기존 제조업 중심의 낡은 산업구조는 더 이상 파괴적 혁신이 불가능하다. 4차 산업혁명 대응에 뒤쳐지면 한순간 나락으로 떨어진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등 선진국들은 앞 다퉈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속도를 낸다. 중국은 시진핑 주석의 강력한 리더십을 구심점으로 속도전을 펼친다. 자유로운 소통, 빠른 의사결정 등이 돋보인다. 획기적 규제혁신, 창업 활성화 등 성과도 뚜렷하다. 미국은 백안관 내 정보기술(IT) 정책기구가 지근거리에서 대통령을 보좌한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시절, 100여명에 육박하는 거대 조직으로 ICT 혁신을 주도했다. '스타트업 아메리카 이니셔티브' 등 성장 전략을 주도하는 등 같은 백악관 내 싱크탱크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미국, 중국, 일본의 혁신성장 컨트롤타워 체계를 살펴본다.
최호 산업정책부기자 snoop@etnews.com
-
최호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