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국가보훈대상자 위한 '나라사랑 택배' 실시

CJ대한통운(대표 박근태)은 6월 한 달 국가보훈처와 독립유공자, 5·18 민주유공자, 6·25 참전유공자 등 국가보훈대상자 본인 및 선순위 유족에게 무료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라사랑 택배'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2001년 국가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한편 실질적 생활 편의를 제공하고자 '나라사랑 택배'를 선보였다.

지난해 나라사랑 택배 접수 건수는 8423건이다. 올해는 1만건 이상 접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17년간 누적 접수건수는 총 3만여건이다. 개인이 택배를 보낼 때 지불하는 비용(5000원)으로 환산하면 약 1억5000만원 규모다.

국가보훈대상자 본인 또는 선순위 유족은 CJ대한통운 고객센터 전화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안내에 따라 보훈번호를 알려주고 '나라사랑 택배'로 접수한 후 택배기사 방문 시 유공자증이나 유족증을 제시하면 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CJ그룹 나눔 철학과 국내 최고 물류역량을 기반으로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건전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CJ대한통운, 국가보훈대상자 위한 '나라사랑 택배' 실시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