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청(청장 김진형)은 오는 29일까지 공업, 광업, 에너지 분야의 신규 병역지정업체 선정과 산업기능요원 소요인원 배정 신청을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신규 병역지정업체 신청은 상시근로자 10인 이상 중소기업 법인으로 제조 및 매출실적이 있는 공장을 보유한 기업이면 가능하다.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와 산학협약한 벤처기업은 상시근로자 5인이상 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중기청은 고용창출 규모, 수출비중 등을 평가해 등급 및 점수를 부여해 병무청에 추천할 계획이다. 병무청은 10월중에 현장 실태조사를 거쳐 11월에 신규 병역지정업체를 선정, 12월에 업체별 인원배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산업기능요원은 입영대상자가 병무청장이 지정한 중소기업에서 현역은 34개월, 보충역은 26개월을 근무해 군복무를 대체하는 제도다. 올해 산업기능요원의 배정 규모는 1만3000명(현역 4000명, 보충역 9000명)이며,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를 위해 보충역은 배정인원 초과 시에도 가능토록 했다. 특성화와 마이스터고, 산학협력한 중소기업은 현장맞춤형 기능 인력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김진형 청장은 “접수 신청일 이전부터 중소기업들의 뜨거운 관심과 문의전화가 폭주하고 있다”며 “지역의 중소기업이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