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25가 제공하는 가맹점을 위한 휴양시설이 호응을 얻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해 5월부터 전국의 한화 리조트와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 회원권을 구매하고 가맹점이 회원 가격으로 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는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가맹점의 휴양시설 이용 건수는 1000건을 넘어서며 갈수록 그 이용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휴양시설 지원 제도를 이용해 본 가맹 경영주의 만족감이 높고, 입소문이 퍼지면서 매월 이용을 원하는 가맹점 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GS25는 휴양시설 지원에 대한 가맹점의 호응이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휴양시설 전담 직원을 배치하고 가맹점 응대에 힘을 쏟고 있다.
리조트 이용을 원하는 GS25의 가맹 경영주는 24시간 소통채널인 '해피콜'을 통해 예약 신청을 접수할 수 있으며, 휴양시설 지원 담당자는 확인 후 예약 확정 여부를 경영주에게 직접 안내하고 있다.
GS25 휴양시설 지원은 지난 해 가맹점 설문 조사를 통해 시작됐다. GS25는 2017년 전국 가맹점 경영주가 모여 그 해의 상품 트렌드를 살펴보고 소통하는 '봄맞이 한마당'에서 가맹점이 원하는 지원 제도 투표를 진행했고, 그 중 휴양시설 지원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이후 GS25는 휴양시설 지원을 준비하며, 다시 한 번 무작위로 선정한 전국 2000여 점포를 대상으로 휴양시설 지원제도 운영에 대한 상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85%로 나타나는 등 가맹점의 니즈를 확인 했다. 이에 한화리조트와 엘리시안 강촌 회원권을 구매하고 휴양시설 지원에 나섰다.
GS25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가맹점의 만족감을 높이고, 어려운 상황을 함께 헤쳐나가기 위해 다양한 상생 제도를 지속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정보람 GS25 상생협력팀 담당자는 “여러 소통채널을 통해 실질적으로 가맹점에서 원하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가맹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생 제도 운영으로 가맹점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25는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GS25는 지난해 7월 편의점 업계 최초로 전기료 100% 지원, 최저 수입 보장 확대 등을 골자로 750억~800억원에 해당하는 상생 지원안을 발표하고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2016년 3월에는 GS25를 운영하는 모든 가맹 경영주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경영주 법률 자문서비스를 2014년 7월부터는 업계 최초로 경영주와 근무자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단체상해보험 비용을 전액 GS25 본부가 부담하는 상생제도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또 2013년부터는 경조사 및 입원 등으로 경영주가 매장을 비워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본부 직원을 파견해 매장을 관리해 주는 엔젤서비스 제도를 업계 최초로 개발해 시행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는 경영주 직계가족의 결혼이나 조위에 경조사비 및 장례용품, 장례지도사를 지원하는 등 가맹점과의 상생에 힘을 쏟고 있다.
아울러 GS25는 경영주와 근무자의 건강검진 할인, 10년 이상 경영주 무료건강검진, 20년 이상 GS25를 운영한 경영주 명예의 전당인 20's Club(투웨니스클럽), 리프레쉬 휴가지원, 경영주 전용 복지몰 등 다양한 경영주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하는 등 편의점 업계 상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