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후지제록스(대표 미야모토 토오루, 양희강)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자원순환활동 성과를 5일 공개했다.
한국후지제록스는 2011년 리사이클센터를 인천 개발생산본부에 구축했다. 완전한 폐기제 실현을 목표로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재자원화율 99.99%를 달성했다. 고객이 사용을 마친 모든 장비와 부품은 전국 거점별로 회수해 리사이클센터로 전량 입고한다. 리사이클센터에서는 회수한 장비·부품 상태에 따라 재제조·재사용을 통해 상품으로서 가치를 부여하거나 재자원화한다.
리사이클센터 구축 초기에 재제조 복합기 생산량은 연간 2000대 규모다. 지난해에는 약 두 배 증가한 4000여대 생산 실적을 기록했다. 소모품·부품 재제조와 재사용 실적은 2011년 3만2000개에서 지난해 8만8000개로 3배 늘었다.
한국후지제록스는 회수된 복합기 중 재제조 또는 재사용이 어려울 때에는 제품·부품을 모두 분해한 뒤 철·알루미늄·구리·플라스틱 등 33개 카테고리로 분류해 재자원화한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매년 1만대 이상 복합기와 50만개 이상 소모품을 재자원화했다. 지난 7년 간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1839톤 줄였다.
세계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제정됐다. 한국도 1996년 6월5일을 법정기념일인 '환경의 날'로 제정했다.
양희강 한국후지제록스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기업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실천적 노력을 요구하는 사회적 목소리가 높아졌다”며 “한국후지제록스는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