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제27회 Japan IT Week Spring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에는 1,666개 참가사, 13개 구성 전시회, 컨퍼런스 57세션을 비롯해 102,441명이 참관했으며 지난해와 비교해 약 15% 증가했다.
Japan IT Week Spring은 마이크로프로세서부터 최신 애플리케이션에 이르는 다양한 IT 분야를 총망라하는 전시회로 올해는 한국, 중국, 미국, 대만 등 총 23개국 기업이 참가했다. 특히 최신 IT 솔루션 및 일본 IT시장 해외 아웃소싱 수요 증가에 따라 Japan IT Week Spring 해외 업체 참가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해외 기업 및 국가관 참가 비율이 지난번에 비해 1.3 배, 전시회 전체 규모는 10% 확대됐다.
올해 신규 개최된 AI & 업무 자동화 엑스포는 참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전시회 중 하나로 AI 및 자동화 기술 분야 투자에 대한 수요 증가에 부응해 신설됐다. 백오피스/워크플로 자동화, RPA/로봇 자동화, 챗봇 & 자동 응답 시스템, 데이터 분석 자동화, 개발 및 테스트 자동화, 마케팅 자동화, AI 애플리케이션 등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전시회와 동시에 열린 컨퍼런스 세션에서는 ARM, HUAWEI, OMRON이 IoT 및 데이터 혁명과 관련, 새롭게 창출되는 글로벌 시장 가치, 기술 개발, 향후 전망에 대해 강연이 진행됐다. 일본의 주요 이동 통신 사업자인 DOCOMO, SOFTBANK, KDDI가 특별 세션을 개최해 참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TREND MICRO, ESET, PROOF POINT 등 참가사들은 해킹 방지, DoS 방지, 안티 바이러스 솔루션, IPS, 데이터 파기/복구, IT 자산 관리 등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였다.
한편 다음 전시회인 제9회 Japan IT Week Autumn, 제3회 Japan IT Week Osaka, 제28회 Japan IT Week Spring의 부스 신청이 이미 80%이상 완료됐다. Japan IT Week Spring 2019는 총 2회로 나뉘어 개최될 예정이며 1부는 2019년 4월 10일~12일, 2부는 2019년 5월 8일~10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