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모터쇼에서 가장 많은 신차를 쏟아내는 곳은 한국 시장 복귀를 공식화하는 아우디다. 아우디는 플래그십 세단 A8을 필두로 Q5, Q2, TT RS 쿠페를 포함해 총 11대 차량을 출품, 국내 시장 공백을 뛰어넘을 방침이다.
먼저 아우디는 플래그십 모델이자 레벨3 수준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A8를 전면에 내세운다. A8에 적용한 아우디 AI 트래픽 잼 파일럿은 중앙운전자보조제어장치(zFAS)와 레이저 스캐너 등을 통해 시속 60㎞ 이하로 서행할 경우 시동과 가속, 조향, 제동을 관리하며 운전을 책임진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차 2종 Q2와 Q5는 수입차 시장 3강 복귀에 선봉에 선다. 풀체인지(완전변경)를 거친 Q5는 더 역동적인 외관에 세련된 실내를 구현했다. 우수한 연비 효율과 혁신적인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2017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즈에서 최고 대형 SUV로 선정됐다.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Q2는 역동성을 지닌 젊은 감각의 소형 SUV다. 작은 차체지만, 아우디 고유의 풀타임 사륜 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를 탑재해 주행 안정성을 높였으며, 동급 최고 수준의 엔진 효율성도 확보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