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국민 체감형 조달 혁신 계획 마련

조달청, 국민 체감형 조달 혁신 계획 마련

조달청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부혁신 실행 계획을 마련했다.

조달청은 조직 내·외부와 소통 및 토론 과정을 거쳐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고, 참여와 협력을 강화해 신뢰받는 정부를 만들겠다는 3대 실행전략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서는 창업·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담 지원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또 자활기업과 마을기업에 신인고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사회적 책임조달을 확대하기로 했다.

참여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조달정보개방 포털을 활용해 조달관련 빅데이터를 비롯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조달청은 또 조달업체 대상 청렴교육 과정을 신설해 운영하고, 공무원과 퇴직자 간 사적 접촉 관리를 강화해 부패를 근절하기로 했다. 조달 과정에서 서류를 수기로 작성하는 분야를 발굴해 온라인으로 처리하도록 하는 등 낡은 조달관행도 개선해 신뢰도늘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국형 조달청 기획조정관은 “그동안 준비해 온 다양한 혁신과제들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추진되고 있는 각종 혁신작업과 상당히 잘 부합되고 있다”면서 “사전에 충분히 준비된 일련의 혁신과제들을 차근차근 챙겨 국민이 직접 인정할 수준의 혁신이 완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