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위스키 대중화에 전통주 상생까지...주류문화 투자

카발란 롯데백화점 입점행사
카발란 롯데백화점 입점행사

정통 저도수 위스키 '골든블루'로 한국 위스키 시장을 선도하는 골든블루는 한국 주류시장의 발전과 소비자가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고품질의 주류를 만나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골든블루는 위스키 대중화를 위한 새로운 브랜드 '팬텀'을 론칭했고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고품질의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을 한국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한편 우수한 품질의 지역특산주를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경북 문경의 '오미나라'와 협약을 맺고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팬텀'은 골든블루가 침체되어 있는 한국 위스키 시장의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위스키 대중화를 선언하고 2016년 출시한 가성비가 뛰어난 정통 저도수 위스키다. '팬텀'은 2016년 총 4644상자가 판매됐고 2017년에는 약 6배 성장한 2만6174상자가 판매되는 등 2030세대들의 입소문을 타고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골든블루는 지난해 9월부터 대만의 최고급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을 국내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카발란'은 2006년 대만 킹카그룹이 설립한 대만 최초의 위스키 증류소 '카발란'에서 생산되는 싱글몰트 위스키다. 국내에는 '카발란 클래식', '카발란 쉐리 오크', '카발란 솔리스트 쉐리 캐스크' 등 총 3가지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제2회 ㈜골든블루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 장학증서 수여식
제2회 ㈜골든블루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 장학증서 수여식

골든블루는 우수한 품질을 가진 고급 전통주를 발굴하여 국내에도 위스키나 와인 못지 않은 훌륭한 주류들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침체된 전통주 시장을 살리기 위해 전통주 업체인 오미나라와 문경시, 농식품부와 지역특산주 활성화를 위한 상생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골든블루는 오미나라가 좋은 품질의 지역특산물을 수매할 수 있도록 구매비용 3억원을 선지원 했으며 이를 통해 오미나라는 좋은 오미자와 사과를 구매해 우수한 지역특산주를 생산할 수 있었다.

한국 농산물로 만든 진정한 코리안 위스키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2016년부터 한국의 양조 전문가 육성 사회공헌활동인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박희준 골든블루 마케팅본부장 전무는 “골든블루의 목표는 자사의 매출 올리기에 급급한 것이 아닌 한국 주류시장을 키우고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좋은 주류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발 및 투자해 한국 주류시장의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