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데이터ON' 출시 사흘 만에 가입자 10만 달성

KT가 지난 5월 30일 출시한 '데이터온(ON)' 요금제 가입자가 출시 3일 만에 10만명을 달성한 데 이어 1주일 만인 6월 5일 16만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KT가 지난 5월 30일 출시한 '데이터온(ON)' 요금제 가입자가 출시 3일 만에 10만명을 달성한 데 이어 1주일 만인 6월 5일 16만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KT가 지난달 30일 출시한 '데이터온(ON)' 요금제 가입자가 출시 3일 만에 10만명을 달성한 데 이어 1주일 만인 6월 5일 16만명을 돌파했다. 하루 2만명 이상이 데이터ON에 가입하고 있다.

신규 가입자 중 데이터ON 요금 선택 비중은 50%가 넘는다. 20~30대가 60% 이상일 정도로 호응이 높다. 데이터ON 총 가입자 중 요금 변경으로 가입한 비중이 80%에 달한다.

요금제 가입 비중을 살펴보면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파격적으로 확대한 '데이터ON 비디오'(월 6만9000원, 100GB+5Mbps 속도제어) 요금이 전체 45%를 차지했다.

'LTE 베이직'(월 3만3000원, 데이터 1GB, 밀당 제공)도 5일까지 2만5000명 이상이 가입했다.

해외 로밍 시 음성 통화 요금을 국내 음성 통화 요금(초당 1.98원) 수준으로 인하한 '로밍ON'에 대한 고객 반응 역시 뜨겁다.

KT는 음성로밍 요금을 인하한지 6일 만에 음성 로밍 통화량이 국가별로 최대 70%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름 휴가, 방학 성수기가 아닌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반응이다. 국내 동일 수준으로 음성 로밍 요금인하로 인해 고객 이용 부담이 크게 경감된 효과로 판단된다.

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 본부장은 “'데이터ON' 요금과 '로밍ON'에 대한 뜨거운 반응은 단순한 요금 구조와 선택약정시 3만원대부터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합리적 가격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KT가 지난 5월 30일 출시한 '데이터온(ON)' 요금제 가입자가 출시 3일 만에 10만명을 달성한 데 이어 1주일 만인 6월 5일 16만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KT가 지난 5월 30일 출시한 '데이터온(ON)' 요금제 가입자가 출시 3일 만에 10만명을 달성한 데 이어 1주일 만인 6월 5일 16만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