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코리아가 2018 부산모터쇼를 통해 렉서스 베스트셀링 모델 신형 ES 300h를 공개했다. 신차는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신형 ES 300h는 고강성 저중심화를 지향하는 새 플랫폼을 통해 기존 ES가 계승한 편안한 승차감을 단단하고 고급스럽게 변경했다. 기존 모델보다 휠베이스(축간거리)를 키워 더 넓고 여유로운 뒷좌석 공간을 확보한 점도 돋보인다.

디자인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예리하게 꺾인 세로 핀 형상의 스핀들 그릴과 트리플 빔 LED 헤드램프로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전면부를 완성했다. 측면은 쿠페와 같은 루프 형상과 입체적인 캐릭터 라인을 적용, 전체적으로 역동적인 디자인을 보여준다.
새롭게 개발한 2.5ℓ 직렬 4기통 엔진은 흡기 효율 향상과 고속 연소로 우수한 열효율을 실현했다.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결합, 즉각적인 가속 성능과 뛰어난 연비를 제공한다.
첨단 안전사양도 갖췄다.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exus Safety System+)를 비롯해 총 10개의 SRS 에어백, 사각지대 감지모니터(BSM),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 등을 탑재했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렉서스코리아 사장은 “렉서스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하이브리드 모델을 보유한 '하이브리드 리딩 컴퍼니'로서 다양한 고객 요구에 더 적극적으로 부응하겠다”면서 “ES 300h가 브랜드 가치 전달에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렉서스코리아는 이번 모터쇼에서 신형 ES 300h를 비롯해 2+2인승 초소형 콘셉트카 LF-SA를 특별 전시하고, 플래그십 모델 LS 500h, LC 500h,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RX 450h, NX 300h, 세단 모델 GS 450h F SPORT와 CT 200h 등 렉서스를 대표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품했다.
부산=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