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 車리더]시뇨라 사장 “르노삼성차, 한국과 동반성장 지속”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한국 자동차 산업에 기여하는 자동차 제조업체로서 꾸준히 성장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 노력하겠다”고 7일 밝혔다.

시뇨라 사장은 2018 부산모터쇼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르노삼성차 부스에서 지난 성장 과정과 앞으로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한국과 동반 성장을 약속했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그는 “르노삼성차는 부산·경남 최대 규모 제조업체로 지역 협력사 매출 비중이 전체 57% 차지하고 있다”면서 “지역 사회, 협력사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차는 르노그룹 내에서 개발 능력, 생산 유연성, 준비된 환경 세 가지 핵심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이 2018 부산모터쇼 현장에서 회사의 경영 현황과 전략을 발표했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이 2018 부산모터쇼 현장에서 회사의 경영 현황과 전략을 발표했다.

시뇨라 사장은 “르노삼성차는 연구소, 디자인센터, 공장 등 개발 능력과 르노·닛산과 협력을 통한 차량과 엔진 생산 능력, 전기차·커넥티비티·무인자동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르노삼성차는 전시 공간을 르노삼성과 르노 두 가지로 구분해 배치했다. 각 브랜드 역사와 현재,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르노삼성 존에는 주력 모델 SM6와 QM6, QM3를 비롯한 모든 라인업을 선보였다. 르노 존에는 소형 해치백 클리오와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등을 전시했다.

부산=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