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 블록체인기술 전문 교육기관인 ‘월튼블록체인연구교육원’은 8일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해당 교육원은 지난 4월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비영리재단법인설립 허가를 받은 후 기술교육에 필요한 강의실 등 준비를 마쳤다.
블록체인기술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으나 정작 기술인력은 수요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월튼블록체인연구교육원은 블록체인기술을 산업 전분야와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기술인력 양성과 응용 연구활동 지원하고 실무 및 전문 기술인력 교육사업과 기술의 응용에 관한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기술인력 교육’의 경우 수료생의 100% 취업을 목표로 이미 헤드헌팅사와 제휴를 진행 중이며 창업을 희망할 경우 스타트업 자금 지원은 물론 창업지원센터까지 일관 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전체 6개월 과정 혹은 실무인력과 전문인력 양성과정의 2단계로 나누어 진행될 계획이다.
‘실무인력양성과정’의 경우 전공이나 경력에 무관하게 지원 가능하다. 수료 후 희망에 따라 전문인력 양성과정으로 옮겨 기술 심화 교육이 가능하다.
또한 ‘전문인력양성과정’은 기간 기술 실습 교육 후 실제 블록체인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이를 발표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실무인력양성과정 수료와 무관하게 지원 가능하며 7월 말부터 각 과정별 수강신청을 받고 면접을 통해 인력을 선발할 예정이다.
연구교육원은 이밖에 블록체인에 대한 최고경영층의 이해 확산을 목적으로 최고경영자과정도 준비 중에 있으며, 오는 8월 마지막 주부터 제1기 교육을 개시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 등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월튼블록체인연구교육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