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VR 미디어 솔루션 기업 살린(대표 김재현)이 소프트뱅크가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제3차 소프트뱅크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최종 우승 기업에 선정됐다.
‘소프트뱅크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소프트뱅크의 자원과 새로운 솔루션과 기술을 결합하여 새로운 가치와 서비스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 세계 300여 기업이 이 프로그램의 5가지 영역 (AR / VR, AI as a Service, Disrupt, EdTech, Home)에 참여하였고, 미래 지향적인 솔루션과 기술을 최종 8개 기업이 선정되었다.
소프트뱅크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AR/VR 영역에서 선정된 기업은 한국 스타트업 (주)살린, 미국 Oben / Eyecandylab, 캐나다 Wrnch 등이다.
AR/VR 영역에 도전한 살린의 ‘EpicLive’ 솔루션은 스포츠, 영화, 드라마 등 라이브와 VOD 방송을 가상 현실 환경에서 제공한다. 특히, 가상공간에서 친구를 초대하여 방송을 같이 보며, 친구와 대화가 가능하다. 또한, 친구의 아바타를 통해 친구의 움직임을 볼 수 있으며 가상현실 환경에서 공연배우, 영화배우, 운동선수 정보를 시청자가 선택할 수 있다.
살린은 이번 소프트뱅크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를 계기로 일본 및 글로벌 AR/VR 솔루션 기업과 공동 서비스를 개발하여, 향후 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 VR 방송 시장에 소프트뱅크와 공동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이번 3차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최종 우승 기업 발표와 함께 일본 뿐 아니라 전 세계 8 개 기업의 기술과 서비스를 결합하여, 상용 서비스를 고려한 테스트 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살린 김재현 대표는 “소프트뱅크가 주관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의 우승자로 한국 스타트업 살린이 선정을 기쁘게 생각한다. 소프트뱅크 및 파트너와 함께 살린은 세계 최고 수준의 VR 방송 서비스 출시를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yangseon.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