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지 양이 '2018 삼성화재배 바둑꿈나무 선발전'에서 우승했다.
지난 주말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열린 선발전에는 100여 명의 꿈나무들이 참가했다. 2015년 SBS프로그램 '영재발굴단'에 출현하기도 한 김은지양은 이날 결승전에서 임의현군을 이겼다.

아마 단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열린 2018 삼성화재 바둑 꿈나무 선발전 우승자는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 통합예선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신설된 '2018 삼성화재배 방과 후 바둑대회'도 이날 치러졌다.
순수 아마추어로 구성된 32개 팀(3인 1팀) 100여 명이 참가해 경합을 벌인 결과, 동자초1(오현정, 진태민, 송현준) 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가곡초(류시현, 성대협, 송현우) 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국 후 휴식시간에는 한국바둑의 전설 이창호 9단과 바둑캐스터로 활동하다 프로기사가 된 도은교 초단의 지도 다면기와 사인행사가 벌어졌다.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7월 2~7일까지 한국기원에서 통합예선이 펼쳐지며, 9월 3일 경기도 일산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본선 개막식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