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쇼핑, 제3기 쇼핑호스트 공개 오디션 실시

KTH가 운영하는 K쇼핑은 11·12일 양일간 서울 목동 K쇼핑 미디어센터에서 '제3기 쇼핑호스트' 지원자 700여명 전원을 대상으로 공개 오디션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K쇼핑은 TV쇼핑 업계에서 유일하게 1차 서류 전형을 생략하고 모즌 지원자에게 오디션 기회를 제공한다. 성별, 나이, 학력, 스펙에 좌우되지 않고 카메라 앞에서 실력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인재를 뽑기 위함이다.

K쇼핑은 지난 5월 8~21일 제3기 쇼핑호스트 공개 모집을 진행했다. 지원자 연령 분포는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했으며, 20대 51%, 30대 45%, 40대 3.6%로 나타났다. 아역배우 출신, 현직 가수, 개그맨, 아이돌 그룹, 운동 선수 등 이색 경력자들도 눈길을 끌었다.

매년 남성 지원자 비중도 늘고 있다. 2016년 남성 지원자 비중은 10% 수준에 그쳤다. 2017년 20%, 올해 30% 안팎으로 늘었다.

모바일 홈쇼핑 및 라이브 방송 등 다중채널네트워크(MCN) 방송 진행 경험자들도 대거 지원했다. K쇼핑은 예능형 커머스 '쇼핑극장 SHOW-K' 등 재미있는 쇼핑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하기 위해 다재다능한 쇼핑호스트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김두열 KTH 제작본부장은 “TV쇼핑 사업자는 TV 기반 커머스는 물론 인터넷,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과 결합한 종합 쇼핑사업자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MCN 커머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약할 수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쇼핑호스트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K쇼핑, 제3기 쇼핑호스트 공개 오디션 실시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