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中 징동닷컴에 전문관 열었다

SK플래닛(대표 이인찬) 11번가는 중국 2위 전자상거래 업체 '징동닷컴'(JD.com) 역직구 플랫폼 '징동 월드와이드'에 '11번가 전문관'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11번가는 중국 현지 고객 반응을 살피기 위해 4월부터 상품 전시와 사전 오픈 프로모션을 실시했다. 현재까지 2만8000명을 넘는 전문관 팔로어를 확보했다.

11번가는 전문관을 정식 오픈하며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케어, 보디케어 등 뷰티 제품을 비롯해 스포츠패션, 건강식품 등 현지 고객들 취향에 적합한 500여개 상품을 준비했다.

징동 월드와이드 첫 페이지 상단에는 11번가 바로가기 버튼을 배치해 현지 고객 사용 편의를 높였다. 바로가기 버튼을 노출한 것은 미국 월마트, 독일 리들, 일본 라쿠텐에 이어 네 번째다.

국내 판매자 상품(OM)은 주문 후 판매자가 상품을 11번가 국내 물류센터에 입고시키면 EMS 국제배송으로 3~5일 내 현지 고객에게 발송된다. 11번가는 영·중문 역직구 통합 플랫폼 '글로벌11번가'에 이어 '징동 월드와이드'를 확보하며 국내 판매자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게 됐다.

11번가는 오는 20일까지 타임 세일, 장바구니 쿠폰 증정,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바이럴 등 본격적 마케팅 행사에 나선다. 해당 기간 징동닷컴에서 11번가 상품기획자(MD)가 구성한 생방송 '라이브쇼'를 실시간 방영한다. 고객들이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 정보를 전달하고 깜짝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문웅 SK플래닛 전략사업그룹장은 “국내 기업들의 상품 수출과 판로 개척에 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11번가, 中 징동닷컴에 전문관 열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