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상반기 '나를 가꾸는' 뷰티·건강·패션 상품 강세"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이 2018년 상반기 히트상품 톱 10(1월 1일~6월 6일, 주문수량 기준)을 집계한 결과 '패션', '뷰티', '건강' 관련 제품이 상위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고급 소재,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롯데홈쇼핑 단독 패션 브랜드들이 전체 40%를 차지했다. 젊은 층을 겨냥한 신규 단독 브랜드들도 올해 론칭과 동시에 순위권에 진입했다. 외모와 몸매 관리를 위한 건강 보조식품, 기능성 뷰티 제품들이 상위권 혹은 신규로 진입하면서 헬스앤뷰티(H&B) 상품 소비도 두드러졌다.

뷰티 브랜드 'AHC'는 1위를 차지했다. 대기업 화장품 홈쇼핑판 매가 줄면서 우수한 기능과 합리적 가격대 중소 뷰티 상품들이 반사이익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레드세럼'은 총 23만7000세트 판매량을 기록했다. '에이지투웨니스(Age 20's)'도 2년 연속 히트상품 대열에 올랐다. 올해 주문금액은 80억원을 돌파했다. 현재 시즌 10까지 선보이며 총 15만1000세트 판매 실적을 나타내며 9위를 차지했다.

2위는 백화점 입점 브랜드 '아니베에프'가 차지했다. 상의, 하의, 재킷 3종 구성 세트상품을 10만원 미만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며 총 22만3000세트를 판매했따.

건강 보조식품들은 순위권에 신규 진입했다. 3위를 차지한 '이경제 녹용'은 톱10에 유일하게 오른 건강식품이자 롯데홈쇼핑 건강식품 판매 1위 상품이다. 총 19만2000세트 판매를 기록했다.

10위를 차지한 '지알앤 다이어트(GRN)'는 매회 방송마다 매진을 거듭하며 총 15만세트 판매량을 나타냈다.

단독 패션 브랜드들도 순위권에 대거 진입했다. '다니엘에스떼(4위)'와 '조르쥬 레쉬(7위)'는 3년째 히트상품 톱10을 유지했다. 2016년 론칭 이후 연 주문액 1000억 원을 돌파한 'LBL(Life Better Life)(6위)'은 총 17만2000세트를 판매했다. 롯데홈쇼핑의 두 번째 자체 패션 브랜드 '아이젤(izel)(8위)'은 론칭과 동시에 순위권에 진입했다.


황범석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최근 스타일과 실속을 모두 챙기려는 소비 패턴이 두드러진다”면서 “앞으로 이 같은 고객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들을 기획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 "상반기 '나를 가꾸는' 뷰티·건강·패션 상품 강세"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