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2018년 상반기(1월 1일~6월 6일, 방송 상품 판매수량 기준) 10개 히트상품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정구호 디자이너 'J BY'가 처음 1위에 올랐다. 현대홈쇼핑은 정구호 디자이너가 추구하는 단아하면서 단순한 스타일과 고품질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J BY 썸머 코튼 티셔츠'은 론칭 방송 1시간만에 3만5000장 이상을 판매했다. 매출은 21억2000만원이다. 현대홈쇼핑 창사 이래 주문 수량 최다 판매 기록이다. 현재까지 4회(3시간 30분) 방송에서 총 6만장 이상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헤어 관리 상품군과 레저용 슈즈는 올해 새롭게 10위권에 진입했다.
'차홍 롤링 스타일러' 고데기(5위)는 그동안 홈쇼핑에서 꾸준히 판매가 됐다. 올해는 간편하게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는 '오토 기능'을 비롯해 예열, 속도, 디자인 모든 부문 기능이 강화되면서 상반기에만 25만 세트를 판매했다.
'순수 더 살롱 컬러 염색제'는 우수한 색상감과 두피 유·수분 균형 유지, 모발 손상 완화 효과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랜드마스터'는 상반기에만 19만세트를 판매했다. 고급스러운 천연 소가죽과 우수한 쿠션감, 단순한 디자인이 인기 비경이다.
현대홈쇼핑이 올해 실용성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을 내세운 패션부문 자체브랜드 '밀라노 스토리'와 지난해 론칭한 프리미엄 브랜드 '라씨엔토'는 각각 8위와 9위에 올랐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