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11일부터 대학생들의 봉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밸유'라는 프로젝트명으로 봉사활동 공모전을 개최한다.
'밸유'는 롯데의 새로운 비전인 'Lifetime Value Creator'에 맞춘 것으로 'Value creators in Universities'의 줄임말이자 밸류(Value)의 의미를 담고 있다. 롯데 '밸유' 프로젝트는 일반적인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과 달리 대학생들의 봉사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의 따뜻한 마음을 응원할 뿐만 아니라 소외계층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구조다.
이번 공모전은 롯데의 사회공헌브랜드 'mom편한'의 의미에 맞춰 엄마와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특별한 봉사활동이나 가치있는 활동을 주제로 진행하며, 7월 4일까지 롯데 CSV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이 가능하다.
최종 선발 된 4개의 팀(봉사동아리)에게는 500만원의 봉사활동비가 지원되고 이 중에서 우수 활동을 한 1개 팀에게는 100만원의 격려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는 사회공헌을 확대하고, 사회복지기관이나 취약 계층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소통 채널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4일 롯데그룹 CSV 전용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롯데는 CSV 홈페이지를 통해 계열사의 역량을 활용해 매월 릴레이형식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홈페이지가 오픈한 6월에는 롯데렌탈의 장애인가족 여행 지원 사업과 롯데월드가 직업 탐색 기회가 적은 벽지 지역의 중학교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직업체험 프로그램도 모집하고 있다.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부사장은 “취업난 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하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것도 롯데가 추구하는 '함께 가치'를 실천하는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되어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지난 2013년 엄마의 마음이 편안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mom편한' 이라는 사회공헌 브랜드를 론칭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국 곳곳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를 지원하는 'mom편한 놀이터', 전방 군 부대 육아환경 개선을 위한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취약계층 산모들의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는 'mom편한 예비맘 프로젝트', 가정에서는 엄마로 사회에서는 복지 최전선에서 일하는 워킹맘 사회복지사들을 위한 'mom편한 힐링타임', 방과 후 아동 보호시설 환경을 개선해주는 'mom편한 꿈다락'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