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센터장 석제범)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필리핀 고등교육위원회가 협력해 필리핀에 TOPCIT을 도입하고 활용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TOPCIT는 소프트웨어(SW) 산업 종사자 및 전공 대학생의 실무역량을 측정·평가하는 제도다.
필리핀은 SW인재 미스매치 해소와 대학 전공교육 강화를 위해 TOPCIT을 도입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마닐라, 바기오, 세부 등에서 고등교육위가 선정한 10개 대학 학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TOPCIT을 이용한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석제범 센터장은 “TOPCIT이 우리나라를 넘어 필리핀, 베트남을 비롯한 아시아권 국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SW한류 대표 브랜드로 만들어 세계로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