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글로벌 해외진출과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양호한 유망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2018년도 제1차 'Kibo-Star 벤처기업'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Kibo-Star 벤처기업'은 창업후 3년이 초과된 기업 중 도약단계에 진입한 기업이 대상이다. 기보 기술사업평가등급과 자기자본, 매출액 등이 일정 수준 이상인 기업 중에서 선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14개 'Kibo-Star 벤처기업'은 기금 내·외부 심의위원이 참여하는 전문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됐다. 기보는 금번 선정 전문심의위원회에 은행권 여신 및 투자담당 부서장, 벤처기업협회 관계자 등 외부 심의위원을 참여시켜 평가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선정된 기업은 금성이노텍, 대우경금속, 더말코리아, 세명테크, 아이스기술, 아이엠씨티, 오난코리아, 유니온전자통신, 제나드시스템, 지엔에스티, 터보윈, 투이컨설팅, 포씨엠, 휴앤텍이다.
기보는 최종 선정된 'Kibo-Star 벤처기업'에 대해 △5년간 투자 포함 최대 50억원의 유동성 지원 △고정 보증료율(0.5%) 적용 △보증비율 우대(95%) △보증연계투자 지원 △벤처캐피탈 투자유치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기보는 지금까지 총 47개 'Kibo-Star 벤처기업'을 선정했다. 기존 선정된 33개 'Kibo-Star 벤처기업'에 총 205억원의 신규 보증과 58억원 투자를 지원했다.
기보 관계자는 “신성장산업을 영위하는 우수기술기업이 향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며 “우수기술 벤처기업이 국가경제 견인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