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실시

교육부는 '2018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를 이달 12일부터 7월 13일까지 전국 1200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2007년부터 실시된 이 조사는 초·중등학교의 진로교육 관련 인력, 시설, 프로그램 운영 및 인식 등의 현황을 파악하는 기초자료로 쓰인다.

올해 조사는 학교 진로교육이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운영되는 지를 파악하기 위해 학교 진로교육 계획 수립 시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 수렴, 프로그램의 다양성 및 취약계층의 특성과 요구 고려 여부 등을 묻는 문항을 신설했다.

조사대상은 초중고 1200개 교의 학교관리자(교장, 교감), 진로전담교사, 학생, 학부모 등 5만 800명이다. 조사결과는 올 12월에 발표된다. 추후 초중등 진로교육 정책 수립 및 관련 연구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최은옥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진로교육 정책 수립 시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면서 “학생이 스스로 진로를 고민하고 설계하여 꿈을 이룰 수 있는 학교 진로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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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