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인도공장이 가동 19년여 만에 누적 생산량 800만대를 넘어섰다.
![현대차가 지난 2008년 인도에 출시한 'i20'.](https://img.etnews.com/photonews/1806/1080639_20180612123600_819_0001.jpg)
12일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에 따르면 인도 첸나이 현대차 공장은 1998년 9월 현지 자동차 생산·판매를 시작한 이래 이달 초까지 누적 생산 대수가 800만대를 넘었다.
이 가운데 530만967대는 인도 현지에서 판매됐고 270만3581대는 아프리카, 중동, 남미, 아시아 등 다른 국가로 수출됐다.
현대차 해외 현지 공장 가운데 누적 생산량 800만대를 넘어선 것은 중국에 이어 인도가 두 번째로 알려졌다.
1996년 인도법인을 설립한 현대차는 1998년 첸나이 공장에서 첫 모델로 경차 '아토스'를 개조한 '쌍트로'를 양산하기 시작해 8년 만인 2006년에 10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이후 2008년 2공장을 건설하며 생산량이 크게 늘어 그해 200만대 판매를 돌파했으며 이후 평균적으로 18∼19개월마다 100만 대씩 생산하고 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